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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전화만큼이나 기다리는 전화가 있다면, 바로 택배아저씨의 전화일 것이다. 이런 나의 기대를 낚아버린 사건이 일어났다.
한참 전부터 맥북에 하드디스크를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벼르고 있었다. 60기가하드. 뭐 노트북에서 사용하기에 사실 그리 작은 용량은 아니다. 특히나 나는 OSX를 깔끔하게 포기? 하고 XP만 쓰고 있었기때문에 더더욱 쓸만한 용량이었다. 하지만, 날로 떨어지는 하드웨어가격은 필요없는것도 갖고싶게 만들기 마련이다.
우연히 보게된 2.5인치 120기가 하드 가격이 5만원대였다. 정말 우연히 본거다. 정말로...
그걸 빌미로 여차저차 알아보니 5400rpm대에선 160기가 하드가 용량대비 적절한거 같았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잔머리가 빠르게 돌기 시작하고, 160기가 하드와 외장케이스를 같이 구매해서 160기가 하드는 맥북에, 그리고 그속에 있던 하드는 이동형 저장장치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 라는 결정을 해버렸다.
사실, 원하는 디자인의 2.5인치 외장케이스가 있었는데, sata방식이 없어서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다가, 때마침 그녀석도 sata방식으로 출시한거다. 몇군데에서 가격을 비교하다가, 운송료를 따로 낼봐엔 최저가 필요없이 그냥 아X코다에서 한방에 주문해버렸다.
그리고 기다리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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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외장하드도 이와 비슷하지만 알루미늄이 아니라 플라스틱이다. 사실 알루미늄인줄 알고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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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에 컨트롤러가 붙어 있고 사타방식이라 연결부가 작다는게 느껴진다.
자 이제 하드디스크를 연결 하면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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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뭥미??
사타가 아니다.. ;; 결국 맥북이건 외장하드이건 끼워보지도 못하고 반품하게 되었다.
아X코다에 수차라 통화시도후 연결되니 하는 말이, 먼져 하드 보내면, 확인후 발송하겠다고..
내가보낸 택배 하루, 거기서 보낸 택배 하루.. 48시간을 또 기다려야 한단말인가.. 판매측 실수면 당연히 선배송 할 줄알았는데.. 진상한번 부려볼까?? 하다가 참았다. 너무 덥고 배도 고프고..
힘없이 택배를 보내러 차에 시동을 거니깐, 전화가 왔다. 02)714-9337
"먼저 배송실수를 해서 죄송합니다. 오늘중으로 발송할테니 그쪽 편으로 하드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괜시리 시동건 오른손이 무안해 졌지만, 기분이 좋았다.
귀찮게 우체국까지 가지 않아서가 아니라, 24시간만 기다리면 된다는 생각에 ㅎㅎ..
진상부릴껄 잘 참았다고 생각했다^^. ㅋ
//온라인에서 바로 쓴 글이라 오타가 엄청나겠네요~~ 더럳럳ㄹ